SK텔레콤-SK스퀘어, T1 롤드컵 축승회 개최

조진호 기자 2023. 12.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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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롤드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e스포츠 명문 구단의 위상을 높인 T1 선수들이 SK 구성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내년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서울 을지로 SKT 본사 사옥에서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영상 SKT CEO와 T1 선수단, SKT·SK스퀘어 구성원 대표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우제, SK스퀘어 구성원 대표, 문현준, 김정균 감독, 유영상 CEO, 이상혁, SK텔레콤 구성원 대표, 이민형.



LCK 리그 중계를 맡고 있는 전용준 캐스터의 선수단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유영상 SKT CEO의 환영 인사, 선수단의 우승 기념 사인 기념액자 증정, T1 선수단의 향후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 세리머니, 선수단에 대한 질의 응답과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SK 구성원들은 올해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눈부신 플레이로 전세계 팬들을 감동시킨 선수들에게 환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페이커’ 선수의 손목 부상 시기를 거쳐 극적으로 서머 시즌 결승에 올랐던 기억,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른 LCK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적인 강팀들을 꺾고 정상에 오른 감동의 순간 등을 돌아보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월드 챔피언십 직전인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LoL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T1 선수들은 올해 다방면으로 SK 구성원들에게 큰 감동과 행복감을 선사했다.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스타크래프트’팀을 중심으로 T1 구단을 창단하고, ‘LoL’이 세계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2012년 LoL 선수단을 결성했다. T1 LoL 선수단은 출범 이듬해인 2013년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15, 2016년도에도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 은 2019년 글로벌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롤드컵 우승은 T1 선수들 각자의 성장 스토리나 경기 내용 측면에서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며, “SK 구성원들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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