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삭발일 때 대시 제일 많아"…채리나 "조폭 만난다는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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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춘자가 삭발 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 언니'에는 춘자와 가수 김현정, 그룹 '디바' 출신 지니가 출연한다.
파격 삭발 헤어스타일과 직설적인 음악이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묻자 춘자는 "19세 때, 머리를 잘못 잘라서 아예 빡빡 밀었는데 예쁘더라. 그래서 그냥 밀고 다녔다"고 했다.
이에 춘자는 "삭발일 때 대시가 제일 많았다. 진짜 센캐릭터 남자들이 나를 좋아했다"라는 반전 답변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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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춘자가 삭발 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 언니'에는 춘자와 가수 김현정, 그룹 '디바' 출신 지니가 출연한다.
이날 춘자는 가요계 데뷔 계기를 묻는 질문에 "2001년 '뉴리안'이란 이름으로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다가 2004년 '춘자'로 재데뷔했다"고 밝혔다.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당시 파격적이었던 춘자의 모습을 언급하며 "신인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는 "나는 '저런 돌 아이가 다 있나' 했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긴다. 춘자는 "당시에 '센 언니', '폭발 가창력' 이런 표현은 있었지만, '걸크러시' 수식어는 내가 처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파격 삭발 헤어스타일과 직설적인 음악이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묻자 춘자는 "19세 때, 머리를 잘못 잘라서 아예 빡빡 밀었는데 예쁘더라. 그래서 그냥 밀고 다녔다"고 했다. "당시 신인들이 보통 300만~500만원을 받고 계약했는데, 난 5000만원을 받고 계약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아가 춘자는 '싸움짱' 이미지 때문에 해외 킥복싱 대회에서 섭외가 와서, 진짜로 링에 오를 뻔했던 비화도 공개했다.
이지혜는 "센 이미지 때문에 남자들이 다가가긴 어려웠을 것 같다"며 연애사를 언급했다. 이에 춘자는 "삭발일 때 대시가 제일 많았다. 진짜 센캐릭터 남자들이 나를 좋아했다"라는 반전 답변을 내놓는다. 채리나는 "어디 지역 건달과 사귄다, 어느 조직 두목이 춘자를 좋아한다는 루머까지 있었다"라는 증언을 더한다. 이후 춘자는 "지금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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