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전장 힘 주는 LG전자… ‘차량용 투명 안테나’ 선보인다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2. 18.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차량용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와 더불어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

18일 LG전자는 프랑스의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해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안테나 패턴을 투명하게 만드는 설계 기술, 투명 전극 소재 기술 등 특허 80여 건을 획득했다"며 "차량용 통신부품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佛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
CES서 부착·삽입용 안테나 공개 예정
LG전자, 3분기 텔레매틱스 시장 1위
LG전자가 프랑스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 조감도 <LG전자>
LG전자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차량용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와 더불어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

18일 LG전자는 프랑스의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해 CES 2024에서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리에 적용하는 투명 필름 타입 안테나로 LG전자는 모듈화된 부착용(On-glass)과 삽입용(In-glass) 안테나 2종을 공개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모빌리티 산업이 바뀌면서 투명 안테나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안테나와 달리 여러 면에 부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5G, 위성통신, GPS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데다 막대한 통신량도 감당할 수 있다.

돌출 부위가 없어 차량 곡선 디자인을 매끄럽게 완성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안테나 패턴을 투명하게 만드는 설계 기술, 투명 전극 소재 기술 등 특허 80여 건을 획득했다”며 “차량용 통신부품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23.8%)를 기록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투명 안테나는 차별화된 통신 성능을 인정받은 차세대 기술 집약체”라며 “신기술을 개발해 텔레매틱스를 비롯한 전장 분야에서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자회사인 사이밸럼과 함께 CSMS 콕핏 플랫폼을 완성차 고객사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SMS 콕핏 플랫폼도 역시 CE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VS사업본부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주·매출 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VS사업본부 직속으로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