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칸영화제'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韓 '엄마들'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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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만화가 공식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18일 앙굴렘 국제만화출제 홈페이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열리는 제51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에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는 프랑스 서남부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리는 유럽 최고의 만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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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만화가 공식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18일 앙굴렘 국제만화출제 홈페이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열리는 제51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에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엄마들'은 50대 여성의 연애와 노동, 고민을 다룬 만화다.
건물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면서 겪는 부조리함, 7080 라이브카페와 관광나이트, 모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년 남녀의 연애 등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불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2015년 국내에 출간된 이 만화는 2021년 만화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입양 한인이 그린 그래픽노블 '한복'도 공식경쟁 부문 수상 후보작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소피 다르크 작가가 2004년 친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는 프랑스 서남부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리는 유럽 최고의 만화 행사다.
내년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은 총 45개다. 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황금야수상', '특별심사위원상', '새로운 발견상' 등을 수여한다. 내년 1월 25∼28일 축제 기간에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 작가가 앙굴렘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앙꼬 작가가 '나쁜 친구'로 '새로운 발견상'을 받은 것이 유일하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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