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충남도·천안시·홍성군, 국가산단 성공 추진 협약

원희룡 국토부 장관, 천안 방문해 충남 국가산단 현안회의 열어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국토교통부, 충남도, 천안시,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가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천안과 홍성 등 충남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1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한준 LH공사 사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현안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충남 국가산단 조성 추진계획, 천안·홍성 국가산단 육성계획, 지역 현안 건의 등을 청취한 뒤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반도체, 모빌리티 산업을 국가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천안 미래 모빌리티 및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산단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천안·홍성 국가산단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빠르고 내실 있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가와 지역에 신성장동력 역할을 할 국가산단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선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앵커 기업(선도기업)이 천안 국가산단에 자리 잡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에 이어 천안시 동남구 타운홀 전망대와 온양온천역 일대를 방문해 천안역 증·개축 및 역세권 개발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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