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금융사고에…금투업계, '신뢰 회복' 윤리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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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손실 돌려막기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융투자업계가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업계는 ▲내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랩·신탁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기업공개(IPO) 기업실사 개선을 위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주문 수탁자로 불법 공매도 근절 방안 철저 이행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력 확대 등을 윤리경영 실행방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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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채권 손실 돌려막기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융투자업계가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영업문화 조성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투센터빌딩에서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등 금융투자업계의 각 업권별 대표이사 30여명이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발생한 사건·사고로 훼손된 업계 신뢰를 스스로 회복하고,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권사 연평균 사고건수는 7.8건, 연평균 사고금액은 143억원으로 사금융 알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횡령, 문서 위조 등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금감원은 전날 9개 증권사들의 채권형 랩·신탁 운용 점검 결과 수천억 규모의 손실을 돌려막기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업계는 ▲내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랩·신탁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기업공개(IPO) 기업실사 개선을 위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주문 수탁자로 불법 공매도 근절 방안 철저 이행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력 확대 등을 윤리경영 실행방안에 담았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업계 스스로의 개선 의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계의 본분인 국민자산 증식과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하고, 공정금융·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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