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운영 대리운전 앱 출시…수수료·사용료 면제

최현석 2023. 12.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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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들이 운영하는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18일 ICT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대리운전기사연합회는 최근 대리운전 기사 플랫폼 '드라이버 기사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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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연합회 '드라이버 기사용'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대리운전 기사들이 운영하는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18일 ICT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대리운전기사연합회는 최근 대리운전 기사 플랫폼 '드라이버 기사용'을 출시했다.

이 앱은 높은 대리운전 운행 수수료와 중복보험료 등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배제하고 ▲ 운행 수수료 0% ▲ 프로그램 사용료 0원 ▲ 대리운전 건당 보험 도입 ▲ 대리운전 단체보험 대신 개인 대리 운전보험 가입 등 기사들이 최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대리운전기사들은 스마트 폰에 앱을 다운받아 등록한 뒤 사용하면 된다. 고객용 앱은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는 만큼 대리운전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대리운전기사연합회는 지난 3월 사회적 약자인 대리운전기사들의 권익 보호와 업계의 불합리한 생태계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전국 조직으로 설립됐다.

이철원 연합회장은 "향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감내하며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배달·화물·퀵서비스 등)들의 권익 보호와 이익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리운전기사연합회 제공]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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