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월1일부터 참이슬·진로 출고가 10.6% 인하

박미영 2023. 12.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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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10.6% 인하한다.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되면서 주류업체들은 국내 제조장에서 출고하는 국산 주류에 대해 제조장 가격에서 기준판매비율만큼을 차감한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기준판매비율 심의를 열고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을 22%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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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10.6% 인하한다.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광고 포스터. 하이트진로 제공
이에 따라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지고 과일리큐르는 10.1%,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10.6% 낮아진다. 참이슬 후레쉬 360㎖ 병의 출고가는 1247원에서 1115원으로 132원 낮아지게 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준판매비율은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뜻한다.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되면서 주류업체들은 국내 제조장에서 출고하는 국산 주류에 대해 제조장 가격에서 기준판매비율만큼을 차감한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낮아질 수 있어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기준판매비율 심의를 열고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을 22%로 결정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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