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2기 내각’ 인사청문회 시작…농식품부장관 인사청문회서 ‘쌀값 안정’ 놓고 공방

국회가 이른바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보장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양곡관리법에 거부권행사 이후 국회에서 20건 가까이 발의된 법안은 대부분 가격보장제다”면서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송 후보자는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 취재에는 공감을 하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선제적 수급관리, 다층적 경영안전망 이런 부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후보자는 “쌀 의무매입과 쌀 가격보장제, 결과는 모두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쌀 80kg에 20만원대를 보장하겠다던 정부였는데, 현재 쌀값은 19만원대인데 이를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언제까지 지켜보기만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송 후보자는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는 내일(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모레(2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목요일인 21일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LIVE]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유튜브 바로가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https://www.youtube.com/watch?v=hUnwhsmzU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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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