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응급구조학과 '화학손상소생술 관리자 교육' 성료

권태혁 기자 2023. 12.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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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지난 15일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은 구명 개입을 요하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화학물질 노출환자에 대한 소생술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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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에 참여한 호원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호원대

호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지난 15일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은 구명 개입을 요하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화학물질 노출환자에 대한 소생술 교육이다. 대학은 이번 교육을 위해 김형일 대한화학손상연구회 이사(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포함한 강사 4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먼저 화학손상으로 인한 폐손상과 피부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등에 대해 배웠다. 이어 화학손상 도상 훈련, 화학손상환자의 현장 제염제독 실습에 참여했다.

김 이사는 "호원대는 시뮬레이션 실습과 제염소독이 가능한 실습실을 갖춘 재난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좋은 환경만큼이나 학생들의 수준도 높았다. 호원대 응급구조학과가 화학손상 교육의 거점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지연 응급구조학과장은 "화학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의 거점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교육적 내실을 다지겠다"며 "화학독성학에 관심 있는 보건의료인과 예비 의료인이 활용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의 장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는 △대한심폐소생협회 △미국심폐소생협회(AHA)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 등과 함께 여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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