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긴밀히 공조 “북 도발, 국제사회 대북공조 강화할 뿐”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연이어 통화하고 대북 공조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8일) 정박 미국 대북특별 부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연이어 통화했습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한 "북한 전술핵 등 불법 핵 개발과 핵 선제 사용 위협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시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3국은 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 원인을 미국 등에 돌리는 책임 전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도발과 위협 억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3국 대표들은 이와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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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