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가 명절 과일세트 등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내년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연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고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올해는 가성비 높은 '실속 선물세트'와 '차별화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우 세트 물량은 지난 추석보다 2배가량, 샤인머스캣 세트는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다.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세트로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를 판매한다. 시바스리갈 13년 쉐리, 글렌드로냑 12년, 글렌파클라스105 등 위스키 사전예약도 한다.

SSG닷컴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연다. N+1 증정, 행사 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중 상품권 증정 혜택은 SSG닷컴 구매 시 즉시 할인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행사 카드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상품 800여종을 사전예약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는 지난 설 대비 약 20% 확대했으며 특히, 전체 상품의 67%를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 주머니 부담을 낮췄다. 지난 설 사전예약 시 인기 있었던 베스트 상품과 육류·수산·과일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판매하며 주류와 단독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여기에 트렌드성 상품, ESG 선물 세트 등 이색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 롯데마트몰에서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연다.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 최대 12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행사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할인 혜택과 함께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몰에서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롯데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온에서는 상품권 대신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2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