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총선 출마자들, 軍·민간 공항 동시 이전 "환영"

송창헌 기자 2023. 12.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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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주말 2차 공항 회동을 통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대해 광주 지역 총선 예정자들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균택 광산갑 예비후보는 18일 "강 시장과 김 지사의 군·민간 공항 동시 이전 추진 선언을 환영한다"며 "무안군의 동의가 이뤄지면 '광주 군공항이전특별법'을 '광주·전남 통합공항이전특별법'으로 개정해 대구·경북 통합공항이전특별법 수준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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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갑 박균택, 서구갑 김명진 예비후보 환영 논평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주말 2차 공항 회동을 통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대해 광주 지역 총선 예정자들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균택 광산갑 예비후보는 18일 "강 시장과 김 지사의 군·민간 공항 동시 이전 추진 선언을 환영한다"며 "무안군의 동의가 이뤄지면 '광주 군공항이전특별법'을 '광주·전남 통합공항이전특별법'으로 개정해 대구·경북 통합공항이전특별법 수준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5일 광산구민 정책토론회에서도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이 이전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데에는 광주시가 민간항공을 제외하고 군공항만 이전시키려 한다는 의구심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가 동시 이전 방침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명진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도 이날 시·도 합의를 "의미 있는 정치력"이라고 평가하며 환영을 뜻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공항 이전은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합의를 통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두 정치지도자의 의미있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비록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광주공항 이전의 큰 방향과 일정을 가시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정치력을 보여줬다"며 "당선 후 광주공항 이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 시장과 김 지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국회의원, 단체장, 국방부와 정기적인 협의 테이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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