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신중론` 윤재옥 "투명·공정한 당 회복, 국민 보고계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원내·외 인사를 총집결해 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공식 논의에 들어가면서 "얼마나 건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체성, 그리고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며 강력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께서 유심히 보고 계신다"고 밝혔다.
김기현 전 당대표가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자진사퇴한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이 자생력을 갖춰 회복하잔 취지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추대론' 논쟁…인물언급 아끼고 "국민눈높이" 강조
"黨구성원 모여 국민 공감 대안 찾는 '과정' 가장 중요"
전국당협에 "정책·정치적 갈길, 민심 생생히 전해달라"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원내·외 인사를 총집결해 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공식 논의에 들어가면서 "얼마나 건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체성, 그리고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치며 강력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께서 유심히 보고 계신다"고 밝혔다.
김기현 전 당대표가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자진사퇴한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이 자생력을 갖춰 회복하잔 취지로 풀이된다. 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기존 의원총회를 넘어 원외당협위원장까지 200여명 참석이 예고됐다. 윤 대행은 "당 지도체제 확립과 관련된 의견을 모으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갖는다"며 "김기현 대표께서 사퇴하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눈높이 맞는 당 지도체제 정비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내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국민들이 공감하는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고 더욱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저로선 당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의견수렴 과정이 오늘 이 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 "의원님과 전국 당협위원장님들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이 이런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국민께서 보고 계신다"고 상기시켰다. 국민 눈높이, 투명·공정성, 당의 회복력을 강조한 그는 "정책적·정치적으로 당이 국민 기준에 맞는 길을 갈 수 있도록 각 지역 민심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3일 김 전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외에도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이 거론됐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도 언급됐지만 이내 주류 측이 '한동훈 추대론'을 띄웠다.
지난 15일 비상의원총회는 친윤계 주류가 한동훈 장관 추대를 관철시키려 했으나 반론이 만만치 않자 결론 없이 마무리된 바 있다. 윤 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까지 특정 후보 내정설과 선을 그으며 혁신을 위한 토론을 강조,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숙고하며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비대위원장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사가 주호민 아들 정서적 학대"…지자체 공무원 법정 증언
- "BTS 마스크 없이 가스실 간다, 샤워 못할 정도 고된 생활도" 日언론 비상한 관심
- 車보험 사기 당한 피해자 12억8000만원 할증보험료 환급받아
- 류삼영 전 총경, 민주 `3호 영입인재`로……"尹정권 견제 시급"
- 경복궁 또 `스프레이 테러`…복구작업 인근서, 이번엔 영문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