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S 런던에서 발목 부상 당한 몽피스, "며칠 밤 자고 나면 괜찮아질 것"

박성진 2023. 12.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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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테니스대회 UTS(Ultimate Tennis Showdown) 런던 대회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던 가엘 몽피스(프랑스, 74위)가 큰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몽피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UTS 런던 그랜드 파이널 조별 예선 B조 2차전, 잭 드레이퍼(영국, 61위)와의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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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S 런던에서 발목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몽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개념 테니스대회 UTS(Ultimate Tennis Showdown) 런던 대회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던 가엘 몽피스(프랑스, 74위)가 큰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되려 "며칠 밤 자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특유의 유쾌함을 과시했다.

몽피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UTS 런던 그랜드 파이널 조별 예선 B조 2차전, 잭 드레이퍼(영국, 61위)와의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메디컬 타임 아웃을 가졌지만,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최종 결과는 드레이프의 기권승으로 결정났다.

하지만 몽피스는 3시간 후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20세 약관의 홀게르 루네(덴마크, 8위)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UTS 경기 방식은 기존 테니스 룰과는 달리 8분 4쿼터제로 이뤄지는데 몽피스는 루네에 1-3(9-17 14-15 19-9 13-16)으로 패했다.

몽피스는 경기 후, "대회에서 부상을 당하고 기권하는 것은 언제나 짜증나는 일이다. (드레이퍼와의 경기에서 기권한 후) 항생제를 복용했고 얼음 찜질과 침술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기권 3시간 뒤에 세계 8위 선수(루네)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며칠 자고 나면 괜찮아 질 것이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몽피스는 "LA,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UTS 경기를 했었다. 지난 LA와 이번 런던에서의 경험이 특히 좋았다"며 UTS 출전에 대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몽피스는 2022년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투어를 떠나 있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2022년의 트라우마가 재연되는 듯 했으나, 본인 스스로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확신했다.

세계 74위로 2023년을 마무리한 몽피스는 2024년 2주차에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클래식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다. 약 3주간,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있다. ASB클래식 이후,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 방식으로 열린 UTS 런던 대회에서는 잭 드레이퍼가 우승했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던 드레이퍼는 4강에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11위), 결승에서 홀게르 루네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차기 UTS 대회는 2024년 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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