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 붙잡고 헤이수스 데려온 키움…마지막 퍼즐만 남았다

박윤서 기자 2023. 12.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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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친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아리엘 후라도(27)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키움은 지난 17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7)와 총액 80만 달러(약 10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키움은 지난 7월 에디슨 러셀(29)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과 내년 시즌에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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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 중
올해 11승·평균자책점 2.65 맹활약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3.08.09. myjs@newsis.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친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아리엘 후라도(27)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키움은 지난 17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7)와 총액 80만 달러(약 10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헤이수스는 190㎝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왼손 투수다. 내년 시즌부터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헤이수스는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빠른 공의 구위가 뛰어나고 완급조절 능력도 갖췄다.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빅리그 경력이 2경기에 불과하지만, 마이너리그 경험은 풍부하다.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헤이수스는 9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178경기에서 49승 45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도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5회말 공격 1사 주자 1루서 도슨이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23. xconfind@newsis.com


키움은 지난 7월 에디슨 러셀(29)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8)과 내년 시즌에도 동행한다. 지난 11일 도슨과 총액 60만 달러(약 7억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든 도슨은 공·수·주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 77안타 3홈런 29타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2를 기록했다.

이제 키움의 시선은 외국인 선수 마지막 퍼즐에 쏠린다. 키움은 에이스 후라도와의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의 3번째 선발 투수로 2023시즌을 시작했던 후라도는 1선발 안우진(24), 2선발 에릭 요키시(34)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9월부터 실질적인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올해 30경기에 나서 183⅔이닝을 소화했고 11승 8패 147탈삼진 평균자책점 2.65의 활약을 펼쳤다. 이닝 부문 3위, 평균자책점 부문 4위에 자리했다.

선발 투수의 꾸준함을 상징하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20차례나 작성하며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경쟁력을 입증한 후라도가 다음 시즌부터 키움의 1선발을 맡고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이달 18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내년에 키움 마운드를 지킬 수 없다. 헤이수스는 에이스의 뒤를 잇는 2선발에 가깝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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