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예산안 기한, 보름 넘게 지나…빠른 시일내 확정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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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18.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국회를 향해 "예산이 조속히 확정돼 민생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개혁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새해 예산안 국회 상황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오늘로 헌법이 정한 기한이 보름 넘게 지났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지난 2일이었다. 여야는 오는 20일을 예산안 처리 시점으로 합의했지만, 지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