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 고액 외부강연 논란에 "대외활동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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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고액 외부강연 추가 수입 논란에 대해 "저희 내부 규정에 대외활동을 장려하기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오늘(18일) 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업 대신 외부강연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국책 연구기관 연구자의 본업은 연구이지만, 책상에 앉아서 하는 연구 이외에 정부부처나 현장에서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라며 "저는 주말도 없이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최근 5년간만 따져도 총 2억2975만원, 연 평균 4590만원의 대외활동 소득을 올렸다"며 "농민들이 뼈빠지게 일해 1년 동안 돌어들인 소득이 5000만원이 채 안 되는데 후보자는 연봉으로 1억4000만원을 받은 것에 더해서 대외활동으로만 (2022년) 6090만원의 기타 수입을 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대외활동 소득으로) 무려 227건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발급을 후보자가 했다. 본업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대외활동 수입 올리는데는 아주 맹렬하게 활동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송 후보자는 "(그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내부 연구에서 연구보고서 우수상을 매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송 후보자는 대외활동 신고 규정 위반 횟수를 묻는 질의에 대해선 "정확히 잘 기억 못하겠다"고 답을 피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최소한 5번 이상 신고를 제대로 안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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