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은 또 외면?' 클린스만호, 국내훈련 명단 발표...조규성·황인범 등 해외파 일부 포함

금윤호 기자 2023. 12.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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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내년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깜짝 발탁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오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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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클린스만호가 내년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깜짝 발탁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오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 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다만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무기한 소집 제외된 황의조(노리치시티) 대체 선수로 발탁 기대를 모았던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현대)는 선발되지 않았다.

훈련은 대표팀 베르너 로아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진행하며, 웨이트 트레이닝,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 유지에 초첨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SNS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해야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집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되며, 서울 소재 호텔에서 실시한다. K리그 선수들은 26일부터 전원 훈련을 시작하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리그 선수들의 경우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은 대회에 등록하는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으며,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컵 대회 기간 참가팀들은 AFC에 제출한 26명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되며, 나머지 3명은 벤치에서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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