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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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은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진엔텍은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우진의 핵심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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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은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진엔텍은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상시 운영 중인 발전소의 경상 정비, 정기 점검이라고 할 수 있는 계획 예방 정비, 원자력발전소 해체 분야까지 아우르는 발전의 모든 사이클에 참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74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실적을 넘어섰으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4억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상장 후 각 사업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운영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최근 우진엔텍은 원자력발전소 보조 급수 계통 제어 패널을 국산화에 성공해 한빛 1호기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인 'G-CAM'도 개발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우진의 핵심 자회사다. 원자력 발전에 특화된 계측제어설비 정비와 부품 전문 기업들을 관계사로 두고 있어 수주와 개발에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우진엔텍은 이번 IPO를 통해 총 206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4300~4900원이다. 내년 1월8~12일 수요예측 후 같은달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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