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수능 채점 분석…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신정훈 2023. 12.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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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산지역 지원자 2만1천794명(100교) 실채점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역 모두 전년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 사탐2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상위 1% 이내는 2~8점, 4% 이내는 1~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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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 비율 4.71%…지난해 대비 3.12%포인트 하락
수능 성적표 배부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산지역 지원자 2만1천794명(100교) 실채점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응시영역 조합으로 보면 국어, 수학, 사탐2 응시자가 9천390명(43.09%),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2 응시자가 1만676명(48.99%)이다.

지원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역 모두 전년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134점에서 150점으로, 수학 영역은 지난해 145점에서 148점으로 높아져 최상위권 성적대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 사탐2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상위 1% 이내는 2~8점, 4% 이내는 1~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2는 상위 1% 이내는 5~9점, 4% 이내는 4~6점, 10% 이내는 3~4점 정도 상승했다.

한국사 1등급 비율은 18.81%로 지난해 대비 10.07%포인트 하락했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71%로 지난해 대비 3.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문과 선택지를 정확히 분석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단은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이 영어 영역 영향력이 크므로 정시 지원 시 대학에서 제시한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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