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스플레이텍, 양자 제4의 상 '네마틱' 발견… 네마틱 액정 생산 이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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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범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관측했다는 소식에 '네마틱'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네마틱·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디스플레이텍 주가가 강세다.
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범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관측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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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2분 기준 디스플레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14.04%)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범준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관측했다고밝혔다.
액정을 포함한 제4의 상인 네마틱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 액체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고체처럼 분자의 배열이 규칙적이다. 네마틱 상이 양자역학적인 스핀(전자의 각운동량)계에서도 존재할 것이라는 이론적 예측은 반세기 전부터 있었지만 실제 물질에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리듐 산화물에서 고온 초전도 상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론적으로스핀 네마틱 상도 스핀 액체처럼 스핀 양자 얽힘을 통해 고온 초전도 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
디스플레이텍은 컬러 슈퍼 트위스트 네마틱·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며 휴대폰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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