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랄바 계약 해지’ 소노, 알렉스 카바노 영입…“베테랑의 안정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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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소노가 아시아쿼터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고양 소노는 18일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30)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리그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41)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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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18일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30)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리그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41)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부상이 토랄바의 발목을 잡았다. 토랄바는 지난 9월 팀 합류 후 치른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개막 전까지 재활에 집중했다. 2023-2024시즌 개막 후에는 11경기 평균 9분 동안 3.8점을 기록하는 등 벤치멤버로 서서히 역할을 늘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끝내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다. 소노는 토랄바에 대해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허벅지 통증이 재발해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3개월 만에 이별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토랄바는 13일에 자국으로 돌아갔다.
외국선수는 한 시즌에 기타 사유로 2차례 교체할 수 있지만, KBL 주치의로부터 8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교체권 소진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이와 달리 아시아쿼터 교체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아시아쿼터는 양 측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걸림돌이 없다”라는 게 KBL 측의 설명이다.
소노가 이정현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입한 카바노는 15일 입국했다. 41세의 베테랑 카바노는 필리핀리그에서 파이널 우승 9회, 올스타 선발 8회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선수 등록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된다면, 오는 21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 관계자 역시 “타 리그에서 뛰다 왔기 때문에 특별한 부상은 없다. 나이가 있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부족할 순 있겠지만, 15~20분 정도만 뛰어줘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습할 때 보니 슛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스텝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소노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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