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기술력 세계적 입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농산물 잔류농약 및 토양분석 기술력이 세계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봉화군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과 농촌진흥청 주관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수함을 인증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잔류농약·수질 및 토양 검정, 분석 기술력 최고 수준
경북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의 농산물 잔류농약 및 토양분석 기술력이 세계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봉화군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과 농촌진흥청 주관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수함을 인증받았다.
FAPAS는 수질,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기업 등 3,000여개 분석기관이 매년 평가에 참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사과와 딸기 2개 분야 잔류농약 평가에서 23가지 농약성분 중 다이아지논, 테부코나졸 성분 등 4성분은 Z-Score ±0.1을, 다른 성분들에서도 ±1의 정확성을 인증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잔류농약 평가에는 토양과 배추 2개 분야에 참여해 20가지 농약성분 중 뷰프로페진, 플루디옥소실 성분은 ±0.1, 다른 성분에서는 ±1로 평가받았다. 토양검사에서는 유기물 외 7항목에서 ±1.5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분석항목이 매우 정확하게 분석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Z-Score란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신뢰할 수 있는 적합한 결과로 평가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매우 정확함을 의미한다.
봉화군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2012년 설립 이래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매년 5,000건 이상의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에 대해 정밀분석하고 분석성적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별 국내외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서는 잔류농약, 수질 및 토양검정 분야에서 1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사 시작됐지만... 법 허점에 준 사람만 처벌될라
- 데뷔 20년차 유연석, 감탄 부른 섬뜩 '사이코패스' 연기 명장면 셋
- 신혼집으로 ‘아파트 해 달라’는 아들… "빠듯한 살림에 어쩌죠?”
- 유튜브에 일상 공개한 SK그룹 '재벌3세'..."기부 문화 혁신 위해"
- "제가 죽었다고요?"... 나도 몰래 '사망' 처리된 생존자 10년간 1200명
- 석화 7개에 2만 원, 핫도그는 5000원…‘관광용 시식대’로 전락한 전통시장
- 오인 사살 이스라엘 인질들, 남은 음식으로 'SOS' 문구 썼다
- 이효리가 다시 광고 찍자 '이 사람'이 사라졌다
- "회식 안 오면 전출", "단둘이 회식"...'회식 갑질' 여전하다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복구 중인데… 하루 만에 또 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