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 “핵심 공급망 주요 품목 최대한 확보”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12. 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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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산업계 핵심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놓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에선 산업전쟁이 벌어진 상황인데 첨단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최대한 키워서 역동 경제를 만들어가겠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경제 활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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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시키고 정책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산업계 핵심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놓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에선 산업전쟁이 벌어진 상황인데 첨단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최대한 키워서 역동 경제를 만들어가겠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경제 활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현안으로 대두된 공급망 문제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최근 회복된 수출 신장세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우리 첨단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 토대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산업 적응력도 신속하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100여개 국가로 확산한 통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 주력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과 에너지 안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자는 자신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1년 7개월 동안 산업부에서 (직원들과) 같이 근무했기 때문에 최대한 조직을 안정시키고, 산업계의 우려가 없도록 정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통상본부장 출신 첫 산업부 장관이 된다. 산업부에서 현 차관급이 장관으로 영전된 사례는 박근혜 정부 시절 윤상직 장관 이후 10여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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