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내년 본예산 5천580억 확정…역대 최대 규모

양지웅 2023. 12.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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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내년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천580억으로 확정됐다.

철원군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군이 지난달 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철원군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적립과 적재적소 예산 편성 등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올해보다 예산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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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6억원 늘어…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주력
시정연설 하는 이현종 철원군수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내년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천580억으로 확정됐다.

철원군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군이 지난달 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는 올해보다 16억원(0.29%) 늘어난 액수로, 일반회계 5천435억원, 특별회계 145억원으로 편성했다.

작년보다 지방세, 지방교부세, 도비 보조금 등이 줄었지만, 국비보조금과 세외수입이 늘었다.

철원군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적립과 적재적소 예산 편성 등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올해보다 예산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 항목은 겸재 정선과 떠나는 삼부연 여행길 조성사업 32억원, 청양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9억원, 대교천 정비사업 33억원, 육아 기본수당 지급 54억원, 철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30억원 등이다.

이현종 군수는 "관광, 체육, 문화 등 각종 행사 및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약자, 취약계층 등 사회복지 지원, 저출생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지원, 농업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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