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기다렸다" 눈물 흘린 황정민[이슈S]

김현록 기자 2023. 12. 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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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쏟았다.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팀은 17일 광주 무대인사를 돌았다.

김성수 감독 오에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세호 등 영화의 주역들도 함께 나서서 4주차 광주 무대인사를 함께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누적관객 900만 명을 넘겨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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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쏟았다.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팀은 17일 광주 무대인사를 돌았다. 김성수 감독 오에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세호 등 영화의 주역들도 함께 나서서 4주차 광주 무대인사를 함께했다.

이 가운데 황정민은 "되게 사명감을 갖고 이 작품에 임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다 울컥, 더는 말을 잇지 못하고 급히 이성민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라는 관개의 플래카드를 보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차올랐던 것.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며 관객과 황정민의 마음을 모두 다독였다. 황정민은 등을 돌려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성민은 "상상도 못 하던 천만이라는 숫자가 다가오고 이런 상황이, 그 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지금 이 순간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도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면서 "정민씨가 그러니까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 나도 감사하다"며 관객에게 공을 돌렸다.

'서울의 봄'은 전두환을 필두로 한 육군 내 사조직 하나회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황정민은 반란을 주도한 전두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들 군사정부는 이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 탄압해 수많은 희생자를 낸 터다.

▲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누적관객 900만 명을 넘겨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역대영화 4주차 주말 관객수 1위에 오를 만큼 개봉 한 달이 다 되도록 식지 않은 흥행세를 이어가며 1000만을 향해 질주 중이다.

올해 1000만 관객들 돌파한 영화는 5월말 개봉한 '범죄도시3'이 유일하다. '서울의 봄'이 1000만을 달성한다면 올해 2번째,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2022, 1269만), '아바타:물의 길'(2022, 1080만 명), '범죄도시3'(2023, 1068만)에 이어 4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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