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110만→120만 달러' 소크라테스, 3년 연속 KIA와 동행…"꼭 우승 안겨주겠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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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31)와 3년 연속 동행한다.
KIA는 18일 "소크라테스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4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KIA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한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에서 타율 3할1푼1리 17홈런 12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고민없이 소크라테스에게 재계약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고, 총액 120만달러에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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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31)와 3년 연속 동행한다.
KIA는 18일 "소크라테스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4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소크라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에는 99경기에 나와 37안타 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와 1130안타 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영입 당시 KIA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소크라테스는 KIA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2022년 KIA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한 소크라테스는 127경기에서 타율 3할1푼1리 17홈런 12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고민없이 소크라테스에게 재계약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고, 총액 120만달러에 손을 잡았다.
올 시즌에도 소크라테스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14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20홈런 15도루 96타점 91득점 OPS(출루율+장타율)0.807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모습이 강점을 꼽혔다. 소크라테스는 전반기 75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11홈런을 날렸고, 후반기에는 67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1리 9홈런을 기록했다. 안타, 홈런, 득점, 타점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KIA는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일찌감치 KIA는 재계약으로 방향을 정하며 협상에 돌입했다.
소크라테스는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 동료들과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타이거즈 팬들에게 꼭 우승을 안겨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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