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육종' 파미레세, 서울대기술지주서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2023. 12.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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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스마트팜(인도어팜)에 맞춰 식물 품종을 고기능성으로 개량하는 스타트업 파미레세가 서울대기술지주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파미레세는 기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한 육종 기술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파미레세는 식물 분자마커 및 분석기술과 AI(인공지능)를 결합해 경험 중심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육종(품종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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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스마트팜(인도어팜)에 맞춰 식물 품종을 고기능성으로 개량하는 스타트업 파미레세가 서울대기술지주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파미레세는 기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한 육종 기술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파미레세는 식물 분자마커 및 분석기술과 AI(인공지능)를 결합해 경험 중심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육종(품종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공동대표이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강병철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교수의 연구와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했다.

현재 파미레세가 개발 중인 딸기와 고추는 스마트팜에서의 효율적인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된 품종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생산 시스템 모듈도 개발 중이다. 파미레세는 향후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품종들을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 관계자는 "파미레세는 서울대 연구를 통해 축적된 양질의 육종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육종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여러 고기능성 작물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리차드 강 파미레세 공동대표는 "급변하는 기후와 및 불안정한 공급망 속에서 지속가능한 인도어 파밍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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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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