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ICBM 발사 규탄…한국과 확고한 방위 약속 재확인”

김서영 기자 2023. 12. 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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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북한 관련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2023.12.17. 김창길기자

미 백악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한·일 방위에 대한 미국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저녁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이후 한국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및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 실장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다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이번 시험을 규탄했다”면서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7일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동해상에 떨어뜨린 데, 이어 18일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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