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도발 강력 규탄, 즉각 중단”…“모든 사태 책임 북에 있다” 경고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은 국방부에서 발표한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어제 야간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늘 오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이승오 작전부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위협적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8시 24분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고각으로 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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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