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말만해' 그룹전 작가 4명 선정 완료

권수연 기자 2023. 12.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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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2024년 초대전 작가를 선발했다.

한국마사회는 18일 "공모를 통해 2024년 초대전 작가로 박은주, 연미진, 이지윤, 제혜경(가나다순)과 남효식, 김지영, 박준석, 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는 2024년 3월 1일 초대전의 첫 문을 여는 작가 이지윤은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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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 전시되는 작가 연미진의 'escape',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2024년 초대전 작가를 선발했다.

한국마사회는 18일 "공모를 통해 2024년 초대전 작가로 박은주, 연미진, 이지윤, 제혜경(가나다순)과 남효식, 김지영, 박준석, 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는 2024년 3월 1일 초대전의 첫 문을 여는 작가 이지윤은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초대전에는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호주에서 지원한 작가 연미진은 사실적인 묘사와 꽃과 여인 등 초현실적 요소를 혼합하여 4월 19일 초대전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남반구에서 경험한 경마의 아름답고 멋진 장면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말만해' 그룹전은 몇 해 전부터 말을 소재로 전시를 추진했던 인천 지역 기반의 작가 네 명이 손을 잡고 준비한다. 소재만 같을 뿐 '말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관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만날 수 있다. 

9월 6일부터 전시를 시작하는 작가 제혜경은 거친 붓의 터치와 면 분할로 말그림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는 사람에게 힘과 희망을 전해준다. 

10월 25일 초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가 박은주는 길상의 그림, 민화로 전통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작가 고유의 미감을 잘 살렸다. 전통 회화에서 말이 지니는 생명력과 추진력, 자유로움 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번 공모에 당선됐다. 

약 6주씩 진행되는 본 전시의 입장은 모두 무료이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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