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오유진, 충격+당황+분노 '표정 열연'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 오유진이 다채로운 표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 오유진은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우)에서 홍나래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회차에서 오유진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태하(배인혁 분)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은 연우(이세영 분)가 사월(주현영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마주했다. 그것도 모자라 밥과 과일을 준비하며 태민(유선호 분)까지 함께 데려 와 식사를 하고 있는 사월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유진은 쓸쓸함, 당황, 분노를 표정으로 표현함은 물론, 낯설지만 잘생긴 태민을 보고 느끼는 애틋함의 표현을 짧지만 극적으로 나타냈다. 당황한 사월이 이내 자신이 성표(조복래 분)의 여

자친구라고 말하는 모습에 느끼는 충격과 짜증 섞인 감정들을 표정 연기로 완벽히 드러낸 것.

이처럼 작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오유진.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 다단한 심경을 표정만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뛰어난 연기를 통해 여실히 보여준 셈.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