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개월 만에 수장 교체…안덕근 "준비돼있다"
[앵커]
우리나라 실물경제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개월 만에 바뀝니다.
공급망 안정화, 수출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아 장관 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안덕근 신임 장관 후보자는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임으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명되면서 산업부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9월 20일 취임한 방 장관이 최근 여당으로부터 총선 출마 요청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산업부 장관이 3개월 만에 바뀌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근 공급망 안정화가 이슈로 떠올랐고, 수출 회복 추세를 이어가야 하는 등 산적한 과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 장관의 후임으로 안 본부장이 지명된 것은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통상 책임자로 1년 반가량 재직하는 동안 미국의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제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됐기 때문입니다.
또 현직 인사로서 산업부 내부 사정을 꿰뚫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안 후보자도 장관 역할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덕근 / 산업부 장관 후보자> "통상 정책 자체가 산업정책과 에너지 정책의 가장 복잡하고 첨예한 부분들을 다뤄왔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정책을 유기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통상본부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산업부 장관에 오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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