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 탄도미사일, 최고고도 6천㎞ 넘는 ICBM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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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8일 오전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께 북한 평양 근교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통상보다 높게 쏘아 올리는 고각 궤도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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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방위성, 탄두 무게 따라 사정거리 1만5천㎞로 美 전역이 사정권 들 걸로 분석"
일본 방위성은 18일 오전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께 북한 평양 근교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통상보다 높게 쏘아 올리는 고각 궤도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됐다.
미야케 신고 방위정무관은 이 탄도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약 73분간 비행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1000㎞이고 최고 고도는 약 6000㎞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이 오전 9시 37분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약 250㎞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위성은 이번 미사일이 탄두의 무게에 따라서는 사정거리가 1만5000㎞를 넘을 수 있으며 결국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 및 분석 중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하고 피해 확인 등을 벌였다.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정보는 없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하면서 취재진에게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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