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앞둔 '서울의 봄' 황정민, 광주 무대인사서 울컥 "사명감을 가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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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안세호, 황정민, 김성균은 광주시 영화관 8곳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황정민과 김성균은 광주 무대인사에 불참한다고 밝혔지만, 무대인사 당일 막판에 합류해 광주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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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안세호, 황정민, 김성균은 광주시 영화관 8곳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황정민과 김성균은 광주 무대인사에 불참한다고 밝혔지만, 무대인사 당일 막판에 합류해 광주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황정민은 무대인사에서 "일단 죄송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2월에 시작해서 7월에 촬영이 끝났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하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했다"는 말과 함께 마이크를 넘겼다. 이내 관객을 등지고 돌아선 그는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민의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며 황정민의 눈물에 공감했다. 이어 "저희가 200회 넘게 무대 인사를 다닌다. 상상도 못하던 천만이라는 숫자가 다가온다. 이런 상황이 그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 203번째(무대인사 횟수)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 오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며 "정민씨가 그러니까(우니까) 저도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정민의 마음을 더욱 울컥하게 한데는 광주 관객들의 플랜카드 때문.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오메 광주도 와주고 참말로 감사허요",서럽고 울었지만 의미있는 봄이었다. 그대들 덕에' 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가 가득했던 것. 광주 관객들의 진정성이 더해진 현장은 감독과 배우, 관객들 모두 환호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래로 연일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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