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조규성-K리거 11명 포함'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대비 소집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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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의 국내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컵 대회기간에 참가팀들은 AFC에 제출된 26명의 선수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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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은 대부분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올해 K리그1 우승을 이끈 울산 HD 선수 5명을 비롯해 이기제(수원삼성), 이순민(광주FC)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한 박진섭(전북현대)의 승선도 눈에 띈다.
해외파로는 조규성(미트윌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 포함됐다.
훈련은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진행한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이번 소집의 취지를 전했다.
훈련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되며 서울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시한다. 이번 소집에 포함된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의 경우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 속했다. 같은 조 상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경쟁한다. 한국은 아시아 강호이지만 오랫동안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1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펼친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은 대회에 등록하는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으며 26명의 최종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컵 대회기간에 참가팀들은 AFC에 제출된 26명의 선수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된다.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지켜보게 된다.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FW: 조규성(미트윌란)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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