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주식 가치 3조원 ‘업계 1위’… BTS도 ‘100억 클럽’

이은영 기자 2023. 12.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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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평가액이 3조원을 넘어 국내 문화·콘텐츠 종목을 보유한 개인 주주의 전체 주식 평가액 중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의 하이브 주식 평가액도 각각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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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주식 평가액, 10개월 새 140억원 늘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평가액이 3조원을 넘어 국내 문화·콘텐츠 종목을 보유한 개인 주주의 전체 주식 평가액 중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도 멤버 전원이 12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스1

한국CXO연구소는 18일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주식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개인주주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 분야의 주식 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개인 주주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규모는 4조6748억원이다.

주식 평가액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1315만1394주를 보유했다. 금액은 3조774억원으로 평가돼, 전체 평가액의 65.8%를 차지했다.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은 올해 2월 10일 기준 2조5684억원으로 10개월 사이 5090억원 더 늘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의 하이브 주식 평가액도 각각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슈가(본명 민윤기), 지민(본명 박지민), 뷔(본명 김태형), 정국(본명 전정국) 4명의 주식 평가액은 각각 160억원 이상이다.

제이홉(본명 정호석)과 알엠(RM·본명 김남준)은 각각 6만2784주(146억원), 5만8000주(135억원)을 보유했고, 진(본명 김석진)은 5만2385주(122억원) 이상을 보유했다. 올해 2월과 비교하면 멤버 7명의 개인별 주식 재산은 각각 20% 가까이 늘어, 1인당 20억원 이상씩 주식 가치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00억 클럽’ 중 주식 평가액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창업자인 박진영 최고창의책임자(CCO)다. 박 CCO의 주식 평가액은 5018억원이다. 3위는 1685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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