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ICBM 발사에 "무모한 도발 강력 규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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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하며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이날 발표한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ICBM 도발에 앞서 전날 오후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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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이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하며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이날 발표한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高角)으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73분간 1000㎞가량을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ICBM '화성-18형'의 추가 시험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올해 ICBM 발사는 2월18일 '화성-15형', 3월16일 '화성-17형', 그리고 △4월13일과 7월12일 '화성-18형'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부장은 "우리 군은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위협적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ICBM 도발에 앞서 전날 오후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전날 SRBM과 이날 ICBM 발사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올 들어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활용한 비행체 발사 등 도발은 그 실패 사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회다. 여기엔 정찰위성 발사도 포함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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