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들 매출 증가 속 순이익 감소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 기업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기업활동조사 결과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0인·자본금 3억원 이상인 국내 기업 매출액은 3,238조원으로, 2021년보다 17.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세전 순이익은 197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조원, 11.2%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예술스포츠업, 전기·가스업, 숙박·음식점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건설업 등은 감소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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