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이예원, K-랭킹 1위 등극… 2년 7개월 만에 '민지 천하' 무너져

한종훈 기자 2023. 12. 18.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3관왕에 오른 이예원이 K-랭킹 1위가 됐다.

2023년 50주 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11.3045포인트를 기록한 이예원은 박민지를 0.0171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K-랭킹 1위에 올라섰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K-랭킹 1위에 올라선 뒤 약 2년 7개월 만에 2위 자리로 내려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랭킹 1위에 오른 이예원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올해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부문 3관왕에 오른 이예원이 K-랭킹 1위가 됐다.

2023년 50주 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11.3045포인트를 기록한 이예원은 박민지를 0.0171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K-랭킹 1위에 올라섰다. 18일 발표된 51주 차 K-랭킹 순위에서 이예원은 2위와의 격차를 0.1079포인트까지 벌렸다.

박민지는 지난 2021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K-랭킹 1위에 올라선 뒤 약 2년 7개월 만에 2위 자리로 내려왔다. 박민지의 역대 최장 기간 연속 1위 기록은 134주로 마감됐다.

K-랭킹은 지난 2019년 KLPGA가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이다. K-랭킹은 104주 동안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예원은 지난 8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에서 우승하면서 K-랭킹 2위에 올라섰다. 10월에는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포함해 올해 3승을 챙긴 이예원은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예원은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돼 뿌듯하고, 2024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고 싶다"라면서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기록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으로 노력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2023시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가 3위에 올랐고, 4승을 챙기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4위에 자리했다.

K-랭킹 순위. /사진= KLPGA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