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들 향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독설…“우승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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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47)이 작심발언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린 현대캐피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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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47)이 작심발언을 했다. 영건들을 향해 더 성장할 것을 요구하면서 훈련량과 훈련강도 모두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연승을 2경기에서 마감한 현대캐피탈은 6위(승점 15·4승12패)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린 현대캐피탈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을 모두 잔류시켰고, ‘경력직 외인’ 아흐메드(리비아)도 영입해 2시즌 연속 호성적이 기대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 시즌 내내 기대이하의 모습이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공격성공률(3위·51.47%), 세트당 블로킹(1위·2.9개), 디그(1위·9.24개), 리시브 효율(38.19%) 등에서 골고루 상위권을 달리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대다수의 지표가 하락했다. 특히 세트당 블로킹(7위·2.11개)은 최하위로 추락했고, 범실(최소 부문 7위·419개)도 늘어 좀처럼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령탑도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 팀의 범실은 많지 않다. 개인 차원에서 범실은 적다”며 선수들을 옹호했던 최 감독이지만, 이제는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허수봉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기용과 박상하, 최민호, 페이창(대만) 등 미들블로커(센터)들의 고른 출전으로 위기를 타개하려고 했지만, 그에 앞서 선수들의 멘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과 실력 모두 부족하다. 과거 베테랑들이 얼마나 노력해 정상에 올랐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강한 어조로 “앞으로도 우리 팀은 꾸준히 국가대표를 배출해야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국제대회에서 또 실패를 맛볼 것이다. 내가 한국배구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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