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올해 ‘KODEX TDF2050 액티브’에 100억원 유입”

정민하 기자 2023. 12.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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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18일 KODEX TDF(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상장된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올해만 105억원이 유입되며 순자산 241억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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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18일 KODEX TDF(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지난 해 6월 상장된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올해만 105억원이 유입되며 순자산 241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TDF ETF 13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출시 1년 이상인 TDF 166개 중 19위, 동일 빈티지 2050 상품 30개 중에선 4위에 해당된다.

또한 KODEX TDF2050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설정 이후 17.4%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TDF 중 3위, 동일 빈티지 기준 2위를 차지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9.1%로 전체 7위, 동일 빈티지 기준 3위다.

삼성자산운용은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주식 ETF와 나스닥100 ETF를 편입해 상승폭을 키웠고,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을 투자하며 하락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S&P 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적용해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의 주식투자 비중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즉 주식 비중을 80%로 시작해서 은퇴 시점(타깃 데이트) 30년 전부터 매년 1.6%포인트씩 감소시켜 주식 최저 비중을 20%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2021년부터 주식 비중이 매년 1.6%포인트씩 감소해 2023년 현재 75.2%가 적용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퇴직연금 계좌의 30% 안전자산용으로 이 상품에 투자 중”이라며 “증권사의 자동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금 투자자들도 TDF ETF에 보다 편리하게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연금 ETF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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