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NSC 상임위 임석… "北도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상보)

김인영 기자 2023. 12.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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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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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1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저지할 것을 지시하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한미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더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의 연말연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해서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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