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웨이 꺾고 세계핸드볼선수권 통산 3번째 우승 달성!

김용필 기자 2023. 12.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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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올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노르웨이를 31-28로 이기며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덴마크 헤르닝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31-18로 꺾었다.

노르웨이가 다시 2골 차로 따라잡으며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남은 5분 동안 오히려 프랑스가 2골을 넣으면서 31-28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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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31-28로 꺾고 정상 올라
덴마크는 스웨덴을 28-27로 이기고 동메달 획득
사진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 프랑스와 노르웨이의 경기 모습, 국제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프랑스가 올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노르웨이를 31-28로 이기며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간 지난 네 차례 있었던 결승전 중 가장 많은 골이 터진 화려한 경기로, 팬들과 관중들은 최고의 팀인 두 나라의 격돌을 즐겼다.

프랑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덴마크 헤르닝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31-18로 꺾었다.

전반전에 프랑스가 20-17로 리드를 잡았는데,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예상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1, 2골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12분에 노르웨이가 9-7로 리드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프랑스가 곧바로 2골을 연속으로 넣어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프랑스가 2골씩 넣으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 19-15까지 달아났고, 20-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골키퍼들의 활약으로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노르웨이가 중반에 2점씩 연달아 넣으며 25-26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곧바로 프랑스가 3골을 연속으로 달아나면서 29-2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노르웨이가 다시 2골 차로 따라잡으며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남은 5분 동안 오히려 프랑스가 2골을 넣으면서 31-28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IHF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우승 기록은 2003년, 2017년 대회다. 노르웨이는 9번 결승에 올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팀으로 남았다.

한편,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덴마크가 스웨덴을 28-27로 이기고 네 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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