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크리스마스-겨울왕국' 테마 연말 축제 개최

홍콩관광청이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대표 겨울 축제인 홍콩 윈터 페스트를 진행한다. /사진=홍콩관광청

연말을 맞은 홍콩의 겨울이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홍콩관광청이 홍콩 윈터 페스트와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랜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홍콩 윈터 페스트는 화려한 연말 분위기의 정점을 찍는 홍콩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서구룡 문화지구 아트 파크 하버사이드에서 진행된다. 6층 건물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타운이 조성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불꽃놀이는 크리스마스 당일을 포함한 12월 내 8회 진행된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20일 세계 최초의 겨울왕국 테마랜드인 월드 오브 프로즌(The World of Frozen)을 개장했다. 겨울왕국 캐릭터와 장소를 생생하게 구현해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션파크 홍콩은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루미나리에(luminarie)를 선보인다. /사진=홍콩관광청

홍콩의 대표 테마파크인 오션파크 홍콩에서는 올해 8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문학 아이콘 '어린 왕자' 테마의 화려한 '루미나리에'(luminarie)를 감상할 수 있다.

침사추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하버시티 홍콩은 메디콤 토이와 디즈니가 협업한 '디즈니 100 크리스마스 러브 2000% 베어브릭 업'을 통해 즐거움을 더한다.

디즈니 100 크리스마스 러브 2000% 베어브릭 업 행사에서 판매되는 수익금은 홍콩 혈액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홍콩관광청

행사에서는 디즈니 100주년 이벤트의 일환으로 53개의 신규 피규어와 10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테마 피규어를 포함해 100개의 독특한 베어브릭을 판매한다. 판매된 피규어의 수익금은 홍콩 혈액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홍콩의 또 다른 겨울 축제 AIA 카니발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열린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게임 등이 마련됐다. 센터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이 준비됐으며 푸드 트럭을 통한 먹거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