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건립 2차 기본계획 시행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 위치. 과기정통부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KAIST 캠퍼스 연구동 건립이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2~’30)‘에 따라 IBS 본원 2차 및 캠퍼스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2차 기본계획(’23~’30)‘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 기본계획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3090억원이다. 1차 기본계획에서는 3245억원이 투입돼 2017년 12월 IBS 본원 1차, 2022년 10월 포스텍 캠퍼스, 같은 해 12월 KAIST 1차 캠퍼스 연구동이 건립됐다. 현재 각 시설에는 18개 연구단이 입주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시설별로는 IBS 본원 2차에 1207억 원, UNIST 368억 원, DGIST 349억 원, GIST 583억 원, KAIST 583억 원 등 총 3090억원이 투입된다. 

IBS 본원 2차는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UNIST 캠퍼스 연구동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들 연구시설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IST, DGIST, KAIST 2차 캠퍼스 건립은 연구단 선정·운영 상황에 따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1차 29만5269㎡, 2차는 10만8890㎡이며 건축규모는 1차와 2차 각각 11만8127㎡, 12만1699㎡다. 

김현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단장은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드물게 직접 시행하는 건립공사"라며 "IBS가 세계 10위권 우수 정부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와 완벽한 시공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