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7점 부진에도...'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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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힘겹게 2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쿠밍가와 위긴스가 득점을 성공하며 포틀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포틀랜드는 그랜트가 2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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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힘겹게 2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8-114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가 7점 8어시스트 3점슛 성공 0개로 최악의 활약을 펼쳤으나, 클레이 탐슨이 28점 4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5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로 커리는 3점슛 연속 성공 기록이 268경기에서 끝나게 됐다.
포틀랜드는 제레미 그랜트가 30점 7리바운드, 앤퍼니 사이먼스가 24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쪽은 골든스테이트였다. 탐슨의 외곽포가 시작부터 불을 뿜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다리오 사리치와 커리의 득점까지 나오며 화력을 뽐냈다. 반면 포틀랜드는 신인 헨더슨이 득점에 나서며 반격했다. 27-23,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를 앞서가며 끝냈다.
2쿼터도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었다. 이번에는 쿠밍가와 위긴스가 득점을 성공하며 포틀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신인 트레이시 잭슨-데이비스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는 내외곽을 오가며 쉽게 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그랜트가 2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65-49,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을 압도했다.
3쿼터, 포틀랜드의 반격이 펼쳐졌다. 2쿼터 폭발한 그랜트가 3쿼터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랜트는 3쿼터에만 12점을 득점하며 포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나, 커리가 침묵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89-84,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포틀랜드가 동점에 성공했다. 사이먼스의 골밑 득점으로 91-91을 만들었다. 하지만 포틀랜드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잭슨-데이비스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위긴스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이는 다시 벌어졌다. 포틀랜드는 그랜트와 말콤 브로그던의 득점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2023년 12월 18일 NBA 경기 결과
(20승 5패) 보스턴 114-97 올랜도 (16승 9패)
(4승 21패) 샌안토니오 110-146 뉴올리언스 (16승 11패)
(19승 7패) 밀워키 128-119 휴스턴 (13승 10패)
(14승 12패) 피닉스 112-108 워싱턴 (4승 21패)
(6승 19패) 포틀랜드 114-118 골든스테이트 (12승 14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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