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 발령…수출입 절차 일원화

옥승욱 기자 2023. 12. 18.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수출·입 허가 제도를 일원화한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을 18일 제정·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은 개별 법률에서 방위사업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물자·기술에 대한 절차들을 일원화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입 복잡한 규정, 하나의 훈령으로 확인 가능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수출‧입 허가 제도를 일원화한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을 18일 제정‧발령했다. (사진=방사청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수출·입 허가 제도를 일원화한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을 18일 제정·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방산 수출입 심사업무 훈령은 개별 법률에서 방위사업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물자·기술에 대한 절차들을 일원화한 것이다. 방산 수출입 업체 입장에서 복잡한 허가민원 규정을 하나의 훈령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방산업체에서 국방과학기술 수출허가 심의 절차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 방산물자 하자보수용 수리부속 수출허가 면제, 연구개발 중인 무기체계 수출 상담 절차 마련 등 개선을 요구한 사항을 대해 반영해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과학기술 수출허가 심의절차의 경우 기존 '방산수출실무협의회(과장)→기술수출협의회(국장)→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차장)'에서 '기술수출전문위원회(국방기술품질원)→기술수출심의회(차장)'으로 변경됐다.

또한 그동안 업체에 따라 '면제'와 '허가'로 나뉘었던 방산물자 하자보수용 수리 부속 수출 허가가 앞으론 그 생산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면제된다. 아울러 이번 훈령에 수출 군함 감리업무 전략기술 수출에 대한 포괄수출허가제도를 명시하며, 건조기간을 단축하고 일정을 준수하기 쉽도록 개선했다.

이 외에도 수출허가 전 주요방산물자로 지정된 연구개발 중 무기체계에 대한 수출예비승인 절차를 마련, 국내 우수한 무기체계의 적기홍보 및 수출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훈령 제정으로 방산업계가 수출 현장에서 국내·외의 허가 법령을 준수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방산'이 국가안보 및 국제평화를 보장하고,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