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산체스+한지은, PBA-LPBA 최다 단식 소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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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와 원투펀치로 팀을 이끌고 있다.
즈엉아잉부(베트남)가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황에서 현재 7명(산체스, 한지은, 이우경, 한슬기, 박인수, 황득희, 이영훈)으로 이뤄진 에스와이의 팀컬러는 상당히 뚜렷하다.
18일 기준, 팀 내 최다 경기수를 소화한 산체스가 64경기(단식 32, 복식 32)를 책임졌는데 단식 16승 16패, 복식 14승 1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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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와 원투펀치로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LPBA 인기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막내둥이 한지은(에스와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13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4라운드 경기가 성료됐다. 경기 결과 선두 싸움을 벌이던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의 막판 대결에서 크라운해태가 우승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에 따라 1, 3라운드 우승한 NH농협카드, 2라운드 우승한 에스와이, 4라운드 우승한 크라운해태가 포스트시즌(P.S)에 발을 올렸다.
남은 P.S 티켓은 두 장이다. 5라운드 우승팀이 한 장을 가져가고, 여남은 한 장은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주어진다. 혹은 5라운드에서도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에스와이 세 팀 중 중복우승팀이 생길 경우 P.S티켓 두 장이 모두 정규리그 성적순으로 돌아간다.
기존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는 1, 3, 4라운드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P.S 직행이 기정사실화되던 상황이었다. 노련한 남녀 멤버에 전력구멍이 보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신생 에스와이의 우승은 깜짝 이변이나 마찬가지였다.
즈엉아잉부(베트남)가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황에서 현재 7명(산체스, 한지은, 이우경, 한슬기, 박인수, 황득희, 이영훈)으로 이뤄진 에스와이의 팀컬러는 상당히 뚜렷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에이스 두 명이 경기를 모두 짊어진 모양새다.
18일 기준, 팀 내 최다 경기수를 소화한 산체스가 64경기(단식 32, 복식 32)를 책임졌는데 단식 16승 16패, 복식 14승 18패를 기록했다.
산체스의 64경기는 팀 내 최다일뿐만 아니라 팀리그 PBA 부문에서도 최다 경기수다. 두 번째로는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가 63경기를 소화했으며 뒤이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이 61경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가 60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산체스의 단식 32경기 역시 PBA팀리그 단식 부문 가운데서는 최다수 출전이다. 2위로는 역시 31경기를 소화한 NH농협카드의 조재호가 이름을 올렸다.
더 눈여겨 볼 만한 것은 한지은의 단식전 소화 능력이다. 한지은은 총 51경기를 치렀늗네 이 중 단식이 타 팀 베테랑 선수들에 필적한다.
총 20경기를 치러 8승12패를 기록했는데, 뒤를 이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가 19경기를 치렀고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18경기, 김가영(하나카드) 15경기에 나섰음을 생각해보면 에스와이에서 '막내 파워'가 얼마나 막중한지 가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한지은이 짊어진 부담감 또한 상당하다.
에스와이는 산체스가 단식에 나서지 못해도 박인수(총 37경기, 단식 23경기 복식 14경기)라는 준수한 대체가 있다. 그러나 여자부는 한지은의 컨디션이 흔들리면 여자단식에서는 불가피하게 위기를 맞이한다. 한슬기, 이우경은 현재까지 단식에 각 1번씩밖에 출전 경험이 없다.
이제 팀리그 정규리그는 5라운드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다. '얼음공주' 한지은의 단식이 꾸준히 궤를 이어갈지 혹은 주장 황득희가 오더 변수로 흥미를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PBA팀리그 5라운드는 오는 2024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이어진다. 포스트시즌은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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